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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폴란드 LOT항공 이용후기 및 알아야할점

by 프랜시스킴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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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랜시스 입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가시고 있는 요즘, 어떤 항공을 이용해야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갈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와 아시아나처럼 타고 가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한 국적기도 있겠지만 여러 노선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는 다른 유럽 항공사들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인천-바르샤바 항공편을

이용하였고 LOT 폴란드 항공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과 공유하고 싶은 점들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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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 바르샤바 여행 시간


인천-바르샤바 노선은 일반적으로 약 10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국 - 스탄 국가들 - 러시아 등을 거쳐 폴란드로 일직선으로 갔지만 현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약간 경로를 변경하였고 시간이 조금 더 추가되어 현재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떤 국가에 소속된 항공사든 예외 없이 그럴 것 같은데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나는 결과가 있습니다. 분쟁지역을 피해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터키를 지나면서부터는 자주 비행기가 방향을 바꾸어 비행하였고 꽤 많은 시간이 추가적으로 소비되었습니다. 

 

2. LOT 항공기 / 좌석

 

LOT항공의 경우 장거리 여행에는 현재 보잉 787기를 사용합니다. 보잉 787기는 중형 크기의 항공기로써 꽤 많은 탑승객을 실을 수 있고, 넓은 크기로 인하여 비교적 좌석이 편안합니다. 

장점 :

1. 벽에 편하게 기대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맨 뒷자리의 경우 머리가 창문이 아닌 벽에 닿아 편안했습니다.)
2. 내가 움직이지 않는 한 움직일 일이 없습니다.
3. 뒤에 사람이 없어서 부담 없이 의자를 눕힐 수 있었습니다.
4. 창문을 조절하여 내가 원하는 밝기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단점 :

1. 앞뒤 좌석 간의 공간이 좁다 보니 내부에 있는 사람은 양해를 구해야지만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좌석 자체가 너무 작기 때문에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3. 화장실이 가까워서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려 변기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렸습니다. 

4. 창문을 완전히 가리기는 어려워 빛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3. LOT항공 기내식


LOT항공 바르샤바행에서는 총 2번의 기내식이 서빙되었습니다. 첫 기내식은 출발 후 1시간 반 내지 2시간 후에 나오고

두 번째 기내식은 도착 2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식사 약 30분 전부터 알코올 휴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의 경우 소고기와 닭고기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미리 예약한 기내식은 먼저 각 손님에게 지급되었습니다. 

 

기내식에서는 특유의 향이 나서 싫어하지만 LOT항공사 기내식은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첫 메뉴였던 BEEF에서는

샐러드, 메인 메뉴, 빵, 햄, 치즈 등이 나오고 시큼한 요구르트 케이크도 한 조각 나왔습니다

 

두 번째 기내식은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닭고기의 고기와 서양식의 메뉴로 구성되었습니다. 과일은 한국의 맛있는 과일만큼 꽤 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또한 식사 직후에 나누어준  초콜릿 바가 굉장히 맛이 있어 유럽에 도착해서도 여러 번 구매하여 먹었습니다. 

 

 

4. 기타 특이사항


비행기를 꽤 오래간만에 탑승하다 보니 이어폰을 가져오는 것을 깜박했지만 출발 직후에 무료 이어폰을 나누어 주어

개인 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질이 좋지 못해 귀가 금방 아팠고 음질도 좋지 못해 꼭 개인 이어폰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장거리 비행이다 보니 당연히 각 좌석마다 화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 메뉴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영화와 기타 영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면에는 USB와 이어폰 잭이 있고 USB 충전 케이블은 따로 챙기셔야 합니다. 창문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빛을 차단할 수는 없지만 창문이 파란색으로 변하며 어둡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비행 중에는 자동 조절되어 밝기를 조정하지만, 개인적으로 조정하고 싶다면 아래 고무 버튼을 눌러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다른 창문과 함께 밝기가 조정되니 굳이 조정 안 하셔도 문제없이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5. 바르샤바 공항

 

바르샤바 공항 도착 후에는 공항에 비행기가 직접 공항에 주차하지 않고 버스에 탑승하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권심사에는 약 5명의 창구가 있어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지만 EU 및 폴란드 시민은 따로 줄을 서서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권심사가 끝나면 TRANSFER 쪽으로 진행하여 짐을 찾아 공항을 나가거나 TRANSFER 짐 검사를 다시 할 수 있습니다. TRANSFER 짐 검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 20분보다 조금 더 소요되었습니다.

 

바르샤바 메인 건물에 들어가서는 생각보다 공항이 꽤 커서 놀랐습니다. 면세점과 식당, 카페 등이 많이 있었고

기념품을 구매할 곳도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공항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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